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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어

정현빈,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법

by FROM_MJ 2021. 11. 5.

요즘 아버지가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다.

 

"공부가 네 길이 아니라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해라."

 

나는 공부를 잘하지도 않고 열심히 하지도 않는다. 그건 내 성적만 봐도 알 수 있다. 나는 공부보다는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등의 일들이 더 좋다. 하지만 이런 일들은 돈이 되지 않는다. 현실적으로 돈을 생각한다면 직업과 취미를 따로 해야 한다. 그러나 취미는 일보다 중요시 될 수 없기에 언제나 시간이 부족하다.

 

마음 편히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방법은 없을까? 이게 요즘 내 고민이다.


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몇 가지 방법이 나왔다. 첫 번째는 일하는 시간과 공간이 비교적 자유로운 재택근무를 하라는 것이었고, 두 번째는 소속 없이 자유롭게 일을 하는 프리랜서가 되라는 것이었다. 그러나 주변 사람의 말은 달랐다. 주변사람들은 그냥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라고 하였다. 가난해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 더 행복할 것이라는 이유에서 였다.


인터넷에 적힌 말들과 주변 사람들이 해준 말들 모두 공감이 되었다.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더 모르겠다. 인생을 미리 살아볼 수 있으면 뭐가 나에게 더 행복한지 알 수 있을텐데. 좋아하는 일을 마음 편히 하며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?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.

 

 

 

* 이 글은 정현빈 학생의 허락을 받고 작성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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